오늘 역에서 하차하고 바로 버스를 타서 환승을 했는데 분명 버스 승차할 때는 카드가 찍혔는데 버스에서 내릴 때 카드가 인식이 안 되더라고요 계속 댔는데도 안 돼서 결국 미태그한 채로 그냥 내렸는데 제가 2시간 뒤쯤에 또 버스를 탈 예정이에요 이때 추가요금 발생하나요? 그리고 하차 처리가 안 됐는데 똑같은 카드로 그냥 승차할 때 카드 단말기에 찍어도 되나요? 버스는 서울 시내버스입니다.
버스 하차 미태그 시 추가요금은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가끔씩 겪을 수 있는 '버스 하차 미태그' 상황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버스 하차 미태그란?
버스를 이용할 때는 승차와 하차 모두 카드를 단말기에 찍어야 합니다. 그런데 가끔씩 바쁜 상황에서나 실수로 하차 시 카드를 찍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하차 미태그'라고 합니다.
추가요금 발생 원리
일반적으로 지하철에서 서울시내버스로 환승한 후, 버스에서 내릴 때 카드를 찍지 않으면 얼마나 이동했는지 파악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기본요금만큼의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지하철 기본 요금이 1,550원인 반면 서울시내버스의 기본요금은 1,500원입니다(2024년 하반기 기준). 따라서 지하철에서 버스로 환승할 때는 이미 지하철 요금이 청구되었다고 판단하여 추가 요금이 청구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 버스에서 내릴 때 카드를 찍지 않으면 거리에 따른 추가 요금을 계산할 수 없게 되므로, 일괄적으로 버스 기본요금인 1,500원이 청구됩니다.
다음 승차 시 처리 방법
미태그로 인한 추가요금다 발생했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다음번에 같은 교통카드로 승차할 때 해당 금액이 자동으로 결제됩니다. 즉, 다음번 승차 시 카드 잔액 중에서 미납된 금액과 새롭게 청구되는 금액을 함께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오늘의 글이 여러분들의 버스 하차 미태그 관련 추가 요금에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항상 주의 깊게 카드를 태깅하여 불필요한 추가요금 발생을 줄이시길 바랍니다.
대중교통 이용 요금과 환승 체계는 지역마다 다르기 때문에, 각 지방 자치 단체에서 제공하는 교통 정보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지역명) 교통정보'를 검색하시면 해당 지역의 환승 정책과 이용 요금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교통정보, 대전교통정보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