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계란후라이 완숙으로 먹으면 살모넬라균으로부터 안전하나요?
달걀 계란후라이 완숙 살모넬라균
달걀 계란후라이를 완숙으로 익히면 안전합니다. 살모넬라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60℃로 가열 시 20분, 70℃로 가열 시 3분, 75℃이상으로 가열시 15초 이상되면 거의 사멸합니다.
식약처의 식품안전나라 /식중독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 2020년까지 5년 동안 살모넬라로 인한 식중독 발생자수 5,596명 중 67%인 2,744명이 계란이나 계란 관련 식품으로 인한 식중독이라고 합니다.
계란 껍데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미생물은 살모넬라입니다. 오염의 경우 주로 외부환경에서 오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계분, 사람의 손, 유통경로, 계란의 처리방법(비세척)등 다양한 오염 경로가 존재합니다. 또한 계란을 보관하는 곳의 청결상태에 따라서 미생물의 오염 정도에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농장과 유통과정에서 계란을 잘못 취급하는 경우 소비자들이 계란을 구입하게 될 때까지 살모넬라균(Salmonella), 대장균(Escherichia), 장내 세균(Enterobacter), 클렙시엘라 균(Klebsiella), 여시니아균(Yersinia)등의 계란 껍데기에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살모넬라균은 주로 계란 껍데기(난각)에 오염되어 있긴 하지만, 외부환경이나 적당한 습도가 되면 난각을 통해 내부에 침입하고 그 속에서 증식하기도 하는 경우도 간혹 보고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파각란이나 외부가 분변이나 다른 오염물질로 오염된 계란의 경우에도 쉽게 살모넬라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이용 시 완전히 익히고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계란 이용 시 살모넬라균 등의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란은 구입 시 세척된 계란을 구입(분변이나 오물이 묻어있는 계란은 세척 후 보관), 항상 5℃ 이하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고, 파각란은 완전히 익히거나 이용을 자제, 날계란을 만진 후에는 만드시 비누로 손을 씨고 조리도구는 세척, 날계란이나 반숙보다는 완숙으로 조리하여 이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