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족발: 냉동족 vs 생족 차이점

족발을 집에서 하려고 하는데요 냉동족 이랑 생족 이랑 차이가 얼린 것과 안 얼린 것의 차이만 있는 건가요? 그 외에 맛이나 품질 차이는 없는 건가요? 그리고 앞다리와 뒷다리의 차이는 양의 차이만 있나요? 보통 어느 쪽다리로 많이 만드나요?

돼지 족발: 냉동족 vs 생족 차이점

족발의 경우 단기간 냉동일 경우 냉장이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만 냉동보관 기간이 긴 경우에는 육질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족발은 크기나 용도에 따라 장족과 단족(미니족)으로 나누는데 장족은 하퇴골(경골, 비골)과 전완골(척골, 요골)에서 자른 것이고, 단족(일명 미니족)은 앞발 뼈와 뒷발 뼈 마디를 자른 것으로 지방이 적으며 단백질과 비타민, 칼슘 함량이 많고 특히 동물성 젤라틴이 풍부해 피부미용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젤라틴은 동물의 가죽 ·힘줄 ·연골 등을 구성하는 천연 단백질인 콜라겐을 뜨거운 물로 처리하면 얻어지는 유도 단백질의 일종입니다.

장족은 보쌈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일반적으로 족발집이나 야식용 족발은 대부분 장족을 이용한 족발로 보시면 됩니다. 고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장족의 전완골 부분(단족 윗부분)을, 쫄깃한 젤라틴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단족 부위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족(미니족)은 예로부터 산후에 젖이 잘 나오지 않을 때나 몸조리를 할 때 푹 고아 하루에 2~3회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